부산여행 : 씨티투어버스 해운대행1 광안리해수욕장, 누리마루
천안아산역에서 5월10일 아침 7시 KTX를 탔다. 차는 역에 파킹을 하고... 부산역 광장에서 출발하는 씨티투어버스와 연계하는 일정을 잡았다. 당초에는 태종대행으로 일정을 잡았는데 태종대행이 만원이란다. 하는 수 없이 해운대행을 탔다. 처음부터 틀어지는 일정이라 찝찝했다. 게다가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예보는 오후부터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하여간, 이렇게 부산여행은 시작된다. 오랜만에 가족여행이라 그런지 마님께서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이번여행은 은솔이를 위한 위로여행이다. 중3이 되면서 요즈음 핫이슈가 되고 있는 특목고준비 때문이다. 우리나라 교육환경하에서 아빠로서 해 줄 수 있는게 별로 없다. 가끔 외식하는 거 말고는...
부산까지는 2시간 14분이 소요된다. 처음에 부산여행을 계획하면서는 부산으로해서 남도일주를 계획했었다. 그러자면 적어도 일주일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데 도저히 만들어 낼 재간이 없다. 승용차로 부산을 가자니 왕복만해도 꼬박 2일이 걸릴게 분명했다.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 곳을 물색해 보았는데 2박3일 여행지로 만만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다.
낙동강이다. 은솔이 부산이야기를 꺼냈고, KTX가 연결되면서 부산여행일정을 확정했다.
강을 끼고 발달한 근교농업이다.
광안대교 시작되는 곳이다. 씨티투어버스 해운대코스는 광안리해수욕장과 누리마루가 있는 동백섬 그리고 해운대 이런여정이다.
사진으로 보아서는 작은 다리로 생각했는데 비교적 웅장한 규모의 다리다.
광안리해수욕장에 내렸는데 비가온다. 우산을 쓰고 다니기도 그렇고 해서 40분 머물다 다음버스로 이동했다.
광안리해수욕장 인도 ; 잘 가꾸어 놓았다.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다. 바다와 등대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곳이다.
누리마루 건물내부로 들어서면 정면에 걸려있는 십장생 자개그림이다. 작가이름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악수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이메일도 보내주는 로봇이다.
정상회담장 천정이다. 세계 어디를 가던 멋진건물은 천정을 활용한 예술성 있는 작품들이 많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문양의 카펫과 창호도 일품이다.
두자매의 표정이 보기에 좋다.
누리마루 현관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