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쌍무지개

 

어제 퇴근하는데 날씨가 너무좋아서

오늘은 카메라를 가지고 출근했다.

 

늘 그렇듯 내가 카메라를 가지고 출근을 하면

날씨가 협조를 하지 않는다.

 

오늘도 퇴근무렵 소낙비가 두~세차례 지나간다.

혹시나 해서 남측해안도로로 향했다.

 

비가 멈추며 하늘이 개이기 시작한다.

인천대교 포인트를 거쳐 북측해안도로쪽 삼목산으로 가 보았다.

 

산을 오르는데 무지개가 보인다.

조금 있다가는 쌍무지개로 변한다.

 

행운일까?

쌍무지개를 담는 행운을...

 

가끔 내리는 가랑비를 맞으며

그렇게 두어시간 훌쩍 보내다 왔다.

 

 

 

장봉도 방향 저녁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