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중의 하나가 피오르드여행이다. 피오르드는 "협곡","협만"이라는 뜻인데 빙하기와 간빙기를 거치면서 녹아내린 빙하에 의해 산이 깍여 형성된 지형이다.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피오르드인 송네 피오르드는 세계에서 가장 긴 피오르드인데 마치 칼로 베어낸 듯 날카롭게 깍인 계곡 사이를 구비구비 돌며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탁 트인 바다 위로 솟은 절벽과 그 위에 지어진 예쁜집, 그리고 말로 형언하기 힘든 아름다운 광경은 많은 이에게 사랑 받고 있다. 피오르드를 돌아 볼 때는 베르겐-보스-구드반젠-플롬-뮈르달-보스-베르겐코스가 일반적이다. 우리는 이 코스의 반대코스를 이용했다. 베르겐에서 아침 8:40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보스를 거쳐 뮈르달에 도착하면 뮈르달에서 플롬행 사철로 갈아탄다. 플롬에서 구드반젠까지 2시간 남짓 소요되는 유람선을 이용하여 피오르드를 감상하고 구드반젠에서 다시 보스까지는 버스를 이용한다. 보스에서 베르겐행 기차를 타고 돌아오는 노선은 저녁 8:35에 도착했다. 가능한 많은 사진을 담아 보려고 노력했는데... 우리 카페를 통해 노르웨이의 피오르드를 즐겁게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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