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즐리여행기 =^◑w◐^=♬

날씨가 아주 좋았다. 청계천에는 진사님들이 꽤나 눈에 띤다. 카메라 들고 오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크다. 다리 밑에는 길게 죽 늘어 앉아 한가한 오후를 보내는 시민들로 가득하고... 청계천, 광화문, 청와대, 정부종합청사, 세종문화회관, 세종로, 이순신장군상, 교보빌딩, 각종신문사옥들... 이 자리에..

병만이형 딸래미(옥기) 결혼식후 우리 4남매가 청계천과 서울시청 인근을 둘러 보았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시위로 어느때보다도 시민들의 열기가 가득한 시청앞 광장은 대한민국의 심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DSLR과 그 흔한 디카하나 없어 을지로3가 노점에서 일회용 필카하나 샀습니다. 사진..

노무현대통령이 사시는 집이다. 그가 재임시절 겪은 정치적 어려움을 극복하던 과정이 하나 둘 생각난다. 어렵지만 항상 떳떳한 자세로 정면 돌파했던 그 모습들... 지금 그는 국민들로부터 봉하마을의 추억을 간직하게 하고픈 또 다른 그만의 특유의 행보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가구 수 몇 안되는 ..

계절이 계절인지라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우포늪이 한산하다. 몇몇 토종 새들이 간혹 심심치 않을 정도로 눈에 띤다. 저만치서 소 달구지가 하나 온다. 이름하여 우포늪 투어버스인 셈이다.ㅎㅎㅎ 옹기종기 앉아서 우마차 타는 맛도 좋은데... 꼬뚤은 소는 참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 것..

노무현 전대통령 사시는 곳엘 갔다. 정말 뜻밖에 들른 곳이다. 당초 여행 출발할 때는 생각도 못했는데... 장유와 진영은 인접해 있는 곳이란다. 우포늪을 다녀 오다가 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했고... 고속도로 진영 톨게이트를 벗어나서 얼마 가지 않아 어느덧 명승지가 된 낯익은 표지판이 눈에 들어 ..

창원은 2008년 세계 람사르 총회가 개최되는 도시다. http://www.ramsar2008.go.kr/03/02_02.jsp#none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이신 소라 아버님은 우릴 창녕 우포늪으로 안내하셨다. 김해 장유에서 우포까지는 고속도로로 1시간이상을 달려가는 먼 곳이었다. 덕분에 우린 구마고속도로도 타보고... 남해고속도로 타보는..

저녁무렵 소라네를 만났다. 집에는 아흔이 되시는 노모께서도 계셨다. 정정하신 분이 우릴 반갑게 맞아 주셨다. 소라네집에서 맛나게 저녁을 먹고는 창원과 진해의 야경 구경을 나갔다. 학창시절 말로만 듣던 바둑판 모양의 공업도시 창원이다. 물론 지금은 도청소재지가 있고 부산에 비해 아파트 가..

아쿠아라움은 해운대 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있다. 나중에 안 것인데 관광안내소에 가면 아쿠아리움 20%할인권을 준다. 우린 삼성카드 10%할인, 그것도 2명밖에 못받았는데... 아쉽다. 입장료도 만만치 않은데... 아시아 최대규모라고 해서 무작정 보기로 한 것인데 글쎄 서울 무역센터에 있는 것과 비교..

날씨가 너무 좋았다. 유람선에서 내린 우리는 아쿠아리움으로 가기 위해 해변을 걸었다. 벌써 해운대 해변에는 많은 인파로 가득했다. 멀리서 보면 긍뎅이 모양을 한 조형물인데... 지나가는 사람들은 다들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미포선착장과 광안대교 부근을 오가는 유람선이다. 유다현 색감좋은..

부산여행 2일째다. 어제 일정은 씨티투어버스 노선에 맞추느라 말그대로 허겁지겁 여행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느긋한 일정이다. 하루종일 해운대에서 보낸다. 먼저 해운대 앞바다 유람선을 타고 다음으로 아쿠아리움관람, 그리고는 해운대 해변에서의 한가로움이다. ㅋㅋ 동백섬을 멀치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