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 연변 아주머니의 안내로 로마에서 일요일에만 열린다는 벼룩시장을 찾아가는 행운을 맞는다.
군데군데 눈에 띄는 유적들. 우리나라 경주의 모습이 그런가?
승강장에 세워져 있는 버스노선표 ; 연변 아주머니는 일요일마다 외출을 한다고 한다. 일요일에는 버스 검표원도 함께 놀기 때문에 검표를 하지 않는다나 뭐라나...ㅎㅎ. 그래서 우리도 과감히 그녀의 뒤를 따라 무임승차를 감행했다. 그 아주머니 한번도 걸려본 적이 없다는군요 글씨...
개선문의 일종 아니겠는가? 뭐라뭐라 쓰여진 것이...
아주머니가 지나치면서 뭐라뭐라 했는데...
드뎌 역사적인 현장을 지나치다. 꼴로쎄움이다. 우리만 그런게 아니다. 버스안의 몇몇 승객들도 외국인 여행객인듯 와~아~~하는 탄성을 지른다.
버스는 꼴로쎄움을 거의 반바퀴 돌며 지나간다.
사진으로만 보던 2천년전의 원형경기장이다. 5면명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었다고 한다.
버스노선이 좋은가 보다. 유적지의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광장의 이름은 모르지만 엄청히 큰 벼룩시장이다. 영국에서도 몇군데 벼룩시장에 간혹 가 본 적이 있는데 규모와 차원이 다르다.
물건만 만물상이 아니다. 인종도 다양하다.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벼룩시장
군밤 굽는 방식이 특이하다. 하여튼 군밤이 있어 반가왔다.
간단한 좌판을 벌리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정식 가게와 같은 규모로 장사를 벌린 곳도 많다.
별의별 골동품이 다 있다.
중고용품, 신었던 신발, 전등까지...
88년 서울올림픽 기념물도 있다.
그래도 첫번째로 방문해야만 하는 곳이 꼴로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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