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서해의 보석
서해의 보석으로 알려진 백령도는 해무(海霧) 속에 태고 적 신비를 간직 한 채 인당수 푸른 물에
효에 근원인 심청이의 전설을 지닌 아름다운 섬이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속하는 이 섬은 섬 면적 46.38평방킬로미터에 해안선 길이 56.75km로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간척사업으로 인하여 그 면적이 더욱 넓어져
우리나라 섬 중 8번째 큰 섬으로 탈바꿈 하였다.
백령도는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222.2km 떨어진 서해의 최북단에 있어 남한의 본토보다도 북한의
황해도 장연과는 직선거리 10km, 장산곶과는 15km떨어진 국내 안보관광지 이자 서해방위의 전초
기지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한때는 인천에서10시간이상을 항해해야 갈수 있던 곳이 지금은 4시간이면 갈 수 있다.
인천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타고 1시간정도를 항해하면 공해상으로 나가게 된다, 망망대해에 갈매기를
벗 삼아 3시간정도를 더 가면 소청도와 대청도 사이를 지나 백령도의 관문인 옹기포항에 도착 한다,
백령도는 원래 황해도 옹진반도와 연결된 지형이나 제4빙하기 때 해수면의 상승으로 저지대가 침수
되면서 잔구의 윗부분이 남아 분리된 섬으로 전해진다,
ㄷ자 모양의 섬은 비교적 단조로운 해안선으로 암석과 사반해안이 교체되며 동쪽이 만입지형의
갯벌 중간대로 형성되어 있어 최근에는 간척사업으로 저수지와 농지로 변하였다.
백령도의 역사는 3,000년전 인 신석기 말기로 추정 하고 있다, 진촌지구에 남아있는 말동패총과,
용기포에 있는 용기패총 등에서 빗살무늬 토기와 무문토기, 타제 및 마제석부, 연석봉, 기타
골편(骨片) 등이 발견되어 그를 입증하고 있다. 그 후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땅인 곡도로, 통일
신라에는 한주(漢洲) 장구진(長口鎭)에 속해 있었고. 고려시대에는 해주(海州)에 속하는
백령진이라 하였다. 조선 세종 10년에 영강(永康)과 백령을 통합하여 강령진(綱領鎭)이 되고,
뒤에 강령현이 되었다가. 조선 중기에는 황해우도(黃海右道)에 소속되어 옹진에 설치된 병마
절도사령에 귀속되었다. 그래서 옹진에서 백령도에 행수군첨절제사(行水軍僉節制使)를 파견하였다.
조선 말엽 전국이 23부로 구성될 때 해주부에 속해 있다가, 13도가 설치되고 나서 일제 말까지는
황해도 장연군 백령면으로 내려오다, 광복과 동시에 38선으로 남북이 갈라지자, 장연군에 속하였던
백령도는 옹진군 백령면으로 남한에 속하게 되었다. 한국전쟁 후에 생긴 휴전선으로 옹진반도에
있는 옹진군의 대부분이 북한의 지배에 들게 됨에 따라 백령도·대청도·소청도를 포함한 백령면은
경기도 옹진군에 속하게 되었다. 그 후 197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백령면에 속했던 대청도와
소청도가 대청면으로 승격·분리되고 백령도 1개 섬이 옹진군 백령면이 되어 내려오다가 1996년
3월 1일자로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어 지금에 이른다.
행정 조직은 조선 시대에는 군사 조직과 겹치도록 하여 섬의 최고 수장(首長)인 첨사는 이 섬의
사령관 격인 행수군첨절제사로 3품 당상관인 문무 겸직의 전제관으로 명하였고. 행정구역을 진내면
(현재 진촌리 일대), 북면(북포리와 연화리 일대), 남면(남포리 일대)으로 나누고 각각 풍헌 내지
향장을 두었다.
첨사는 병조에 속한 벼슬로, 왜적과 해적으로부터 섬을 방어할 책임과 절충장군을 비롯한 이방·
호방·병방을 두어 섬을 통치하였다. 첨사는 죄인을 먼저 참하고 뒤에 보고할 수 있는 특권도 부여
받았고 필요한 관원은 현지에서 뽑아 쓰도록 하였다. 첨사가 집무하던 진촌에는 섬을 방어하기
위해 토성을 축성했던 흔적이 아직도 군데군데 남아 있다. 고종 31(1894)년 갑오경장 때 진(鎭)
제도가 도장(島長) 제도로 바뀌면서 백령도는 장연군에 속하게 된다. 이 때 에는 도장에게 군사권은
주지 않고, 행정·사법권만 주어 섬을 다스리게 하였으며. 191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면장을
두게 되었고 면장은 행정만을 수행하고, 순사 주재소가 설치되어 경찰 행정 책임을 수행하게 되어
행정·사법의 양권이 분리되었다.
옹기포 에서 백령면 소재지인 진촌리 까지는 약4km정도를 더 들어가야 된다, 비교적 면단위 치고는
상권이 크게 형성된 이곳은 모든 숙박시설이 이곳에 밀집되어 있다, 백령도는 행정구역동수 18개에
자연부락15개, 1,514가구에 약4,500명의 주민들이 다수의 군인들과 협력하며 살아가는 특별한 지역
사회를 이루고 있다. 진촌리 북쪽 해발100m의 산마루에는 심청기념각이 있다, 예로부터 인당수에
빠진 심청이 가 용궁에 갔다가 연꽃을 타고 다시 인당수로 떠올랐고. 그 연꽃이 조수에 떠밀려 연화리
앞바다에 연밥을 떨어뜨리고 연봉바위에 걸려 살아났다는 이 곳 전설로. 옹진군에서는 한국 민속학회에
고증을 의뢰. 고전소설 「심청전」과 '심청전설'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심청전」의 배경이 된 곳이
백령도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옹진군에서 세웠다. 이곳에 오르면, 북쪽으로 심청이 빠져 죽었다는 인당수와
장산곶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심청이 살아났다는 연봉바위와 대청도가 보인다. 1층 54평, 2층 54평의 심청
기념각에는, 「심청전」의 내용을 소개하는 그림과 사진을 전시하는 한편, 판소리 심청가와 「심청전」을
영상화한 자료를 감상하게 하고, 심청과 관련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 곳 은 인당수, 연화리,
연봉바위와 함께 효도 교육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진촌리에서 10여km 더 가면 백령도의 북서쪽 끝 자락인
연화3리 에 백령도 제1의 비경인 해금강 총석정을 빼닮은 "두무진(頭武津)"이 있다. 우리나라 명승 8호로
지정된 두무진은 서해를 향해 두 팔을 벌린 듯한 모습으로 수천년에 걸쳐 파도와 매서운 서풍에 의해서
깍여 진 바위들이 마치 장군들이 회의를 하는 듯한 모습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군바위 등의 해층
기암들이 60~70m까지 치솟아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는데. 석회암,규암, 셰일 등으로 구성된 암석
해안이 많아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해식 동굴이 발달되어 있다.
두무진 포구는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횟집들과 작은 어항으로 되어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해상에 나가 선상에서 보는 해안이야 말로 황홀경에 이르게 한다, 선대암, 장군바위, 형제바위, 코끼리
바위, 등 각양의 기암들이 도열하고 있으며 물가마우지와 괭이갈매기, 물개들이 반기고 있다, 한편 두무
진항 왼편 해안을 따라 아늑한 숲길을 오르면 통일전망대가 나오고 이곳에 통일기원비가 있다, 이곳에서
보면 12km떨어진 장산곶이 윤곽을 드러내고 1km앞바다는 "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 다. 전망대에서 서쪽해안가로 내려가면 두무진의 기암 군상 속에 파 뭍 혀 무아지경에 이른다.
두무진에서 연화리를 지나 남쪽으로 가면 우리나라 장로교회 중 세 번째로 지어져다는 108년 역사를 지닌
중화동교회와 기념관이 옹진군에서 3억원을 지원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와 인천노회 및 백령
시찰회의 기도 후원 등으로 언덕위에 조성되어 있다. 이 기념관은 769㎡의 부지에 연면적 118㎡ 규모로
초대교회 선교사와 한국인 목사들의 얼굴 사진 등을 전시하고 그들이 당시 전도하던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재현해놓았다. 중화동교회는 구한말 외국 선교사들이 서해안 지역에 최초로 복음을 전파한 성지로 1898년
현 위치에 초가 6칸의 예배당이 세워졌으며 초대 당회장은 언더우드선교사였다.
백령도의 남쪽해안은 해변에 둥근 자갈들로 구성된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제392호)이 있다. ?둥근 자갈들은
백령도의 모암<母岩>인 규암이 파쇄 되어 해안의 파식작용에 의하여 마모를 거듭하면서 만들어진 잔자갈
들로 콩과 같이 작은 모양 을 하고 있어 콩돌 이라고 한다, 색상 또한 백색·회색·갈색·적갈색·청회색 등으로
형형색색을 이루고 있어 해안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데. 콩돌자갈은 간조시 육지로부터 조립질 자갈대
(corse-gained pebble zone), 세립질 자갈대(fine-gained pebble zone) 및 중립질 자갈대
(medium-gained pebble zone)의 순으로 해안선에 평행하게 발달하여 있고. 하부 층에는 모래층으로
되어 있다.?조립질 자갈대는 약 6m 내외의 폭을 가지고 있고, 자갈들은 직경16∼64mm가 약 65%, 8∼12mm가
약 35%로 구성되어 있다. 세립질 자갈대는 그 폭이 8m 정도이고, 자갈들은 직경 4∼9mm가 95%, 10∼19mm가
5%로 구성되어 있다. 자갈 모양은 둥글고 표면이 잘 연마되어 있다. 중립질 자갈대는 그 폭이 약 10m 내외이고
바로 바닷물과 접해있다. 중립질 자갈대의 자갈들은 직경7∼13mm가 90%, 18∼40mm가 10%로 구성되어 있다
밀려오는 파도에 자갈 구르는 해조음은 잊을 수 없는 낭만과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는 1km남짓한 해수욕장이자
해변으로 남아있다.
콩돌해변에서 옹기포 방향으로 길을 나서면 왼쪽으로 간척사업으로 만들어진 백령담수호를 볼 수 있고 방파제
너머 우측해변이 사곶천연비행장(천연기념물 제391호)이다, 옹기포 까지 4km 에 걸쳐 해수욕장이 펼쳐지는데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세립질의 규사로 이루어져 물이 잘빠지고 단단해서 천연비행장으로 활용되는 곳이다,
또한 사곶 비행장은 이탈리아 나폴리 해안과 더불어 세계에서 두 곳 밖에 없다는 천연 비행장으로 인천 상륙
작전을 감행할 당시 맥아더 장군이 사용한 곳으로 유명하다, 썰물 때는 폭이300m에 달하고 자동차 경기를 해도
충분할 정도며 주변에는 송림 숲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그 밖에 백령도에는 심청이가 다시 소생 했다는 연꽃 마을 연화 마을, 감람암 분포지(천연기념물 제939호),
물범서식지 등이 들려 볼만하다.
◆섬 내 교통으로는 순환버스가 있으나 뱃 시간을 기준으로 운행되며 불규칙하다.
택시나 렌트카를 활용하거나 현지 여행사를 통한 버스대여 또는 투어도 가능하다.
차종 | 1일 요금 | |
승용 | EF소나타 | 100,000 |
아반테 | 80,000 | |
승합 | 12인승 | 120,000 |
15인승 | 150,000 | |
중형승합 | 20인승 | 180,000 |
대형승합 | 35인승 | 320,000 |
47인승 | 420,000 |
* 3일 이상 랜트시 10%할인 / 7일 이상 랜트시 20% 할인
* 기간: 7월 16일 - 8월 22일
* 성수기 기간이므로 20% 할증된다.
◆배편안내
<선박운행시간>
선박 | 운행시간(출발) | 도착 |
온바다 해운(만다린호,데모크라시호) | 08:00 (인천 연안부두) 13:00 (백령도) |
12:00~12:30 (백령도) 17:40~18:00 (인천 연안부두) |
진도 운수(백령아일랜드) | 07:10 (인천 연안부두) 12:10 (백령도) |
11:10~11:30 (백령도) 16:10~16:30 (인천 연안부두) |
※ 성수기와 비수기 기간의 운행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선박운임표: 데모크라시 및 백령 아일랜드>
구분 | 인천 출발 | 백령도 출발 | 왕복요금 |
성인 | 43,700 | 22,100 | 85,900 |
중,고생 | 35,300 | 33,800 | 69,100 |
유아,초등 (만2세이상 12세 미만) |
22,100 | 21,100 | 43,200 |
<선박운임표 : 만다린호>
구분 | 객실 | 인천 출발 |
백령동 출발 |
왕복 요금 |
성인 | 우등실 | 66,500 | 65,000 | 131,500 |
1등실 | 56,500 | 55,000 | 111,500 | |
일반실 | 51,500 | 50,000 | 101,500 | |
중,고생 | 우등실 | 53,500 | 52,000 | 105,500 |
1등실 | 45,500 | 44,000 | 89,500 | |
일반실 | 41,500 | 40,000 | 81,500 | |
유아,초등 (만2세이상 12세미만) |
우등실 | 33,250 | 32,500 | 65,750 |
1등실 | 28,250 | 27,500 | 56,750 | |
일반실 | 25,750 | 25,000 | 50,750 |
◆대중교통이용(기차편)
각지역 기차역 → 서울역 → 동인천역 (서울역에서 지하철 1호선 이용, 동인천역 하차) →
인천연안부두 여객터미널 (대한서림 방향으로 나와 맥도날드 앞에서 12, 24번 이용 , 동인천역에서 택시 이용시 10 ~ 15소요)
◆대중교통이용(버스편)
각지역 버스터미널 → 인천 종합터미널 (도착버스터미널) → 인천연안부두 여객터미널(12번, 24번, 28번, 33번, 36번, 64번 시내버스)
출발버스터미널 | 첫차 | 막차 | 배차간격 | 소요시간 | 안내 |
서울역터미널 | 06:00 | 23:00 | 10분 | 1시간20분 | |
부산고속터미널 | 07:00 | 17:40 | 1일 6회 | 6시간20분 | 051-505-5511~9 |
대구서부터미널 | 07:00 | 18:00 | 1일 8회 | 4시간50분 | 053-656-2845 |
광주종합터미널 | 06:20 | 18:00 | 1일 10회 | 4시간40분 | 062-360-8800~14 |
대전고속터미널 | 07:00 | 19:00 | 1시간 | 2시간45분 | 042-623-8255 |
※ 자세한 시간과 운임은 각 지역 터미널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자가차량이용(서울 → 백령도)
경인 고속도로이용 24Km, 20분소요 → 인천 I.C → 개항 100주년 기념탑 사거리(우회전) → 연안여객 터미널?
◆자가차량이용(부산 → 백령도)
부산IC → 신갈 분기점 → 안산 분기점 → 인천 I.C → 개항 100주년 기념탑 사거리(우회전) →
연안여객 터미널?자가차량이용(강릉 → 백령도)영동고속도로이용 → 인천 I.C →
개항 100주년 기념탑 사거리(우회전) → 연안여객 터미널
<인천 연안부두 터미널 주차장 주차요금>
구분 | 소형 | 대형 | 비고 |
기본(30분) | 800 | 1,000 | 7.1~8.31(하계성수) |
15분 초과시마다 | 400 | 500 | 설날,추석,연말연시(여객성수기) |
1일(24시간마다) | 13,000 | 15,000 | 주말 요금 적용 |
인천연안부두: 032-884-8700. 백령여객선터미널: 032-836-5252. 온바다; 032-884-8700
진도해운: 032-888-9600. 경인렌트카; 032-836-0323. 백령도관광버스: 032-836-6662
두무진유람선협회: 032-836-8088(도선료8,000원). 서해모텔: 032-836-1101.
사곶냉면: 836-0559(용기포). 선대횟집: 836-0755(두무진). 진촌리두매칼국수: 836-0245(모밀, 짠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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