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사진공모전 시상식 겸해 -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주민모임인 『청라를 사랑하는 사람들 4060』(이하 “4060”)에서 청라 주민을 한 자리에 모으는 가을음악회를 열었다.
4060은 자생적으로 생긴 청라의 인터넷 카페 동아리중의 하나로 회원수가 20명에 불과하다. 4060 회원은 각각 생업에 종사하며 청라주민을 위해 뜻있는 행사를 고민하던 중 가을음악회와 사진공모전을 기획하게 되었으며 외부의 지원이나 후원 없이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과 음악회 참가자의 재능기부로 사진공모전과 가을음악회를 열었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행사이다.
제1회 청라국제도시 가을음악회는 토요일인 9월24일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청라호수공원내에 새로 조성된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었다. 4060 김상호매니저(닉네임 한주식)는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3천명이 넘는 관객이 찾아주었다. 준비과정에 힘은 들었지만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같이 노래 부르고 즐기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무엇보다 회원간의 역할 분담이 환상적으로 이루어진 덕분이다”라며 회원들과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가을음악회와 사진공모전의 성공적 개최의 공을 넘겼다.
청라의 한 주민은 “지하철 7호선 연장, 씨티타워 건설, 제3연육교 등 청라의 각종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여 우울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데 평소 자주 찾는 호수공원에서 클래식, 국악 음악을 들으며 청라의 밝은 미래모습을 그려보았다며 준비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가을음악회 시작에 앞서 진행된 제1회 청라국제도시 사진공모전 시상식에는 편무식씨가 금상을 유창석씨가 은상을, 유근숙씨가 동상을 각각 상장과 부상품으로 자전거를 받았고 가작에는 이유리씨, 김동범씨, 김영애씨가 상장과 3만원권 상품권을 그리고 입선에는 진우정씨외 16명이 1만원권 상품권을 수상했다. 입상작은 지난 9월 19일부터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대 수목에 전시하여 왔다.
청라를 사랑하는 친구들 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