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이 조금 넘는 마을인데, 중세에는 직물사업의 중심으로 번영하였고, 그 부를 배경으로 네덜란드 최고의 레이덴 대학이 설립되었다. 또한 레이덴은 렘브란트, 잔 스틴, 루카스반 레이덴을 배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네덜란드에서 벨기에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벨기에로 내려가거나 올라오는 도중에 간단히 둘러볼 만한 곳이다.
교통편, 시내이동
암스테르담에서 41km, 헤이그에서는 약 20km 떨어져 있다. 네덜란드 각지로 부터 레이덴으로 기차와 버스가 연결되고 있다. 기차역은 시내 중심부에서 북서쪽에 있다. 시내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된다. 시민의 발은 버스인데, 볼 만한 것은 좁은 범위에 고정되어 있어서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여행안내소는 역 광장(210 Stationplein)에 있다. 도보로 여행할 수 있는 브로슈어가 제공된다. 여름철이라면 가이드 투어도 마련된다.
관광
시립박물관(Stedelijk Museum De Lakenhal)
17세기 길드홀로 레이덴 시립박물관이다. 렘브란트, 스틴, 도우 등 16~17세기에 이르는 네덜란드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길드 상인들(이 건물의 오리지널 거주자)의 의상도 재현되어 있다.
풍차박물관(Molenuseum de Valk)
여러 곳에서 기증된 다양한 형태의 풍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로 제분용 풍차들이다.
국립 민속학 박물관(Rijhmuseum Voor Volken Kude)
유럽 이외의 민속, 민예를 소개하는 큰 박물관이다. 전세계적으로부터 진귀한 물건을 모아 놓았다. 최대의 양을 자랑하는 것은 이 나라와 깊은 관계에 있었던 인도네시아의 민속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