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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열등감, 이렇게 다루세요

듀크유 2006. 4. 25. 22:39

창골산 교훈 시리즈 어서오세요

 

열등감, 이렇게 다루세요




새로운 자아를 발견한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무엇보다 열등의식을 건설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 다섯 가지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첫째, 자기의 결점이나 부족함을 솔직히 시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열등감을 억지로 감추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믿음이 좋은 사람일수록 자기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는 것을 봅니다. 새로운 자아에 눈을 뜨면 자기의 약한 부분을 감추기 위해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허세를 부리지 않습니다. 자기를 솔직히 시인할 줄 아는 능력을 갖게되는 것입니다.

둘째, 자기의 결점이나 부족함에 대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 결과 자기의 약점이 오히려 감사의 조건임을 고백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바울은 자기에게 있는 약한 부분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자기의 약함을 인정함으로 오히려 힘이 있다고 자랑하는 자들이 손을 대지 못하는 큰일을 해낼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자기의 약점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그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자기의 결점이나 부족에 대해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노력을 해서 보완할 수 있는 것이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되는 부분은 솔직히 다른 형제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올바른 신앙인은 자기의 힘만 믿고 만용을 부리거나 체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 능력 이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형제의 도움을 구하는 겸손을 나타냅니다.

넷째, 타인의 장점이나 우월한 점을 기쁘게 인정하고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나보다도 똑똑한 사람을 인정해 준다는 것, 그것은 참 대단한 경지입니다.

다섯째, 다른 사람과 자기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인물이 되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한가지 분명히 약속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아주 이상적인 수준으로 이끌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비교대상은 다른 인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처럼 되기를 소망하는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옥한흠 목사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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