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히네노 스테이션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관광차는 8시 정각에 출발했다.

일본의 지방은 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사카부와 교토부만 부라고 칭하고 나머지는 모두 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광역시급의 명칭이란다.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면서 2차 세계대전의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게 되고 이후 7년간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게 되는데 1950년 발발한 한국전때 미군의 군수물자 조달을 위한 군수산업 발달이 일본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원폭에 굴하지 않던 일본에 미국은 2차 원폭 투하지역으로 규슈지방의 모지라는 곳을 선택하고 폭격기가 출격을 했는데 모지지방위에 깔린 낮은 구름으로 식별이 용이하지 않아 3차 원폭대상지인 나가사키로 작전 변경한 것이란다. 모지지방은 천운으로 원폭의 피해를 피한 반면 나가사키는 억수로 운이 없었던 것이란다. 일본은 2곳의 원폭에 의해 약 30만명이 사망을 했다.

원래는 1985년 미국에 의한 엔화 절상정책으로 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해 현재의 근로자의 임금이 90년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고 있고 지나가는 택시에는 5천엔 이상은 50%할인이라는 광고판을 부착하고 다닐 정도로 경기는 침체중이란다. 일본사람들 사는 삶의 질은 2-30년전의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좋게 말하면 국민들의 근검한 삶이 일본의 경제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줄도 모른다. 일본의 인구는 1억 2천 7백만명 정도인데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남자의 평균수령이 82세로 세계에서 제일 길기도 하고 60세이상의 장년인구가 20%를 넘고 있고 현재 인구가 감소중인 국가는 헝가리와 일본 두 나라다.

청수사 입구 청수사는 경사가 급한 계곡에 만들어 진 절로 본당에서 교토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본당을 위로하고...
 

말도 않되는 전설이지만 절을 지은 스님이 여기에다 신고다니던 철제 게다(신발)과 지팡이 창을 여기다 세워두고 절을 지었다고 한다.

본당 아래로 떨러지는 빗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