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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종단여행 ; 워윅케슬 Warwick Castle과 주변의 호텔에서

듀크유 2006. 9. 1. 23:21

워윅 성 Warwick Castle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북동쪽으로 9마일 떨어져있는 워윅성은 이 도시의 주요한 관광명소로 에이번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세워진 성으로 잉글랜드에서 가장 기품있는 중세의 성으로 그 명성이 높다. 이 성은 두 개의 치솟은 탑이 특징적인데 한 개는 1356년에 세워진 147feet 높이의 시저탑(Caesar's Tower)이고 다른 하나는 1380년에 세워진 128feet 높이의 사내아이의 탑(Guy's Tower)이다. 초기의 이러했던 성이 형태가 불규칙하게 된 것은 여러 전쟁을 거치면서 이 성을 지키던 자들이 여러 곳에서 화살을 쏠 수 있도록 성을 개조하고 증축했기 때문이다.
이 성을 지켰던 가장 강력했던 한 사람이 바로 15세기의 워윅 경(Earl of Warwick)경으로 성의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현재 성 내부는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는데 프라이빗 아파트먼트에는 밀랍 인형을 제작하여 재현해 놓았다. 루벤스, 반 다이크의 명화와 각종 갑옷과 검들을 컬렉션해 놓았으며, 특히 고문기구와 감옥은 중세 암흑시대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입장가격은 £9.25 (단, 7월과 8월은 £9.95)
4월부터 11월까지는 매일 오전10시 ~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너무 늦어서 성 내부의 입장이 허락되지 않았다. 하지만 성 입구에서는 중세 무사복장의 현지인들이 여럿이 있었다. 이들과 부탁해서 사진을 찍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 친구는 드라큐라 같이 생겨서 다현이 무서워 했다.

중세 모습을 연출하는 행사가 있었는가 보다.

중세 복장을 한 이들에게 사진찍어도 되느냐는 요청에 흔쾌히 응해 주어서 고마왔다.

성 인근의 호텔에서...

1층은 Pub(호프집)으로 2층은 객실로... 이런 류의 호텔이 영국엔 많다. 영국 어디를 가나 예약하지 않아도 얼마던지 잘 수 있다고나 할까?

내부 장식이 나름대로 괜찮다.

아이들이 이곳저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어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