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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 팍상한 폭포

듀크유 2007. 1. 13. 20:29

협곡으로 접어들고 있다.
재빠른 몸놀림으로 카누를 상류로 이끄는 사공의 모습. 힘들게 사는 그네들의 삶에 초연해 지는 순간도 있었지만 시종일관 흥얼거리는 사공의 콧노래는 흥겹다.
협곡에 접어들면 제법 으시시 해 진다. 협곡 위로 둥그런 하늘만 눈에 들어 온다.
정상에 있는 팍상한 폭포다. 대나무로 만든 뗏목에 관광객을 테우고 폭포아래로 이끈다. 폭포 바로 밑에서 뗏목을 내려와 폭포에 몸을 담그면 폭포수의 우렁찬 소리와 함께 스릴이 최고조에 오른다.

짜릿한 팍상한 폭포를 다녀와서 먹는 시원한 야자수가 그만이다.
길게 줄지어 내려오는 카누의 모습이 재밋다. 맨앞에서는 모터 달린 카누가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