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피오르드 ; 구두반겐에서 보스 거쳐 베르겐까지

구드반겐에서 버스를 타면, 내륙의 깊고 깊은 산고을을 지나 주차장이 있는 고갯마루에서 버스는 잠시 쉬어간다.

해발 얼마나 될까? 고갯마루 주변에도 아름답고 예쁘게 치장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버스는 보스에서 우리를 토해 내고는 달아난다. 보스에서 베르겐행 열차로 갈아탄다.

보스에서 베르겐까지 오는 열차 안에서 친해진 어느 일가족, 헤어짐에 아쉬운 듯 꼬마도 손을 흔든다.

베르겐 시내의 가옥들...

한자박물관 ; 1702년에 지은 목조건물로 무역과 어업으로 부를 축적한 베르겐이 한자동맹에 가입하면서 강력한 한자동맹 시대를 여는데 13,14세기의 번영을 상징하는 자료와 바이킹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해변에는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목조건물들이 눈에 들어 오는데 198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