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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의 또다른 설,설,설

듀크유 2007. 3. 14. 09:08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렛을 선물하는 관행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그로 인해 초콜렛 장사로 큰 소득을 올린 일본 모리나가 제과에서비인기 품목에 속하던 마시맬로우를 팔려는 계획으로

2월 14일에 초콜렛으로 받은 사랑을
3월 14일에 마시맬로우로 보답하라 는 내용의 광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초의 이름은 마시맬로우 데이였는데..
화이트 데이로 이름이 바뀌어서 지금에 이른 거고요.

물론 화이트라는 말은 마시맬로우가 흰색이라서 붙은 말입니다.
이 때의 마시맬로우는 우리가 생각하는 초코파이 속 내용물의 모양이 아니라,
그걸 사탕 크기로 만들어 굳게 한 것이라고 하네요.

사탕은 드롭프스와 같이 단단하고 흡수성이 적은 하드 캔디와 캬라멜,젤리 같은 츄잉 캔디...또, 퐁당,누가,매쉬멜로우 등을 섞어 공기가 들어 있게 만든 기포 캔디로 분류합니다.

그러니.. 처음엔 마시맬로우를 캔디로 만든 것을 화이트데이 선물로 여겼으나, 점차.. 여러가지 다양한 사탕들도 함께 섞어 주는 것으로 바뀌게 된 거죠.
 



참고로.. 캔디(사탕)의 유래를 살펴보자면요.. ^^
 
can은 라틴어로 설탕을 뜻하고
dy는 형틀에 흘려서 굳히는 것을 뜻하므로
곧 ‘설탕을 형틀에 넣어서 굳힌 과자’를 말합니다. 
 
캔디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면,
알렉산더 대왕이 인도에 원정을 간 기원전 334년에 네아리스 장군이
인도에는 갈대로 꿀을 만든다고 전한 기록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도에선 사탕을 기원전 334년 이전부터 이미 식용하고 있었단 것~
 
 또 중국에서도 기원전 530년 무렵에 인도로부터 도입한 사탕수수에서 짜낸 용액을 가열, 건조한 뒤 다시 정제하여 분말 사탕을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편, 유럽에는 650년에 아라비아인들이 인도에서 가져 온 사탕수수를 재배하면서부터 전파되기 시작했는데 일반 서민들에게까지 보급된 것은 십자군 원정(1096년~ 1291년)이후의 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