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공항에서 바르셀로나 시내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이상을 달려야 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친다.
시내로 들어 오는 중에 멀리 싸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웬 폭탄이?
전형적인 스페인 하우스빌딩
모스크사원인것 같다.
세밑의 시내풍경이다.
민박집 "만남"에 짐을 풀고 야간 시내구경을 나왔다.
연말연시 풍경은 어디를 가나 이런모습이다.
까딸루냐 광장 주변의 길거리 크리스마스 츄리들...
까딸루냐광장의 분수대
바로 이곳이 그넘들이 내 카메라를 낚아 채던 장소다. 그것도 추억이라고 기념으루 찍어뒀다.
우리 일행이 앞서가고 나는 조금 뒷쳐저서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지나는데 맞은편에서 아라빅으로 보이는 두놈이 나를 보며 희죽 웃으며 다가선다. 마주오던 두놈 중 한넘이 카메라를 텁석 채갈려다가 놓치고는 냅다 도망가는데 두놈 중 한놈은 도망가지도 않고 계속 내주변을 맴도는데... 내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그놈 그냥 씨~익 웃고는 가버린다. 광장에 몇놈씩 짝을 이루며 지나다니는 놈들이 다 그런 넘들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관광이고 뭐고..., 민박집으로 돌아오는 중에도 아라빅으로 보이는 놈들의 치근덕 거리는 기분과 그넘들의 미행이 계속되는 느낌이라 좀 그랬다.
그렇게 말로만 듣던 유럽 소매치기일당과의 조우는 시작 됐고, 바르셀로나의 첫날 저녁은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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