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제법 작품이 된다. 아직 훤한 시각이지만 니들스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리프트를 타지 못했다. 6시가 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미 폐장했기 때문이다. 저 리프트를 타고 아래 해안까지 내려가는 듯하다. 하지만 다들 빠져나가서 한적한 니들스... 야마우스항구에 정박해 있는 작은 배들... 선착장에 차를 대 놓고서 주변을 기울거려 본다. 아직 해가 질려면 두어시간은 남아 있지만 화창한 날씨다. 야마우쓰항 바로 옆에 있는 케슬도 안내책자에 보면 유명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외견으로는 뭐 특별한 게 없다. 영국의 성은 이제 왠만하면 언뜻 보아도 대충 짐작이 간다. 어디를 가나 케슬(성)아니면 케시더럴(성당)이 주요 관광지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선장인듯한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배의 맨꼭대기에 올라가 야마우스케슬 전경을 담아 보았다. 아일어브와이트를 뒤로하고 배는 리밍턴으로 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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