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2003년 10월 중순에 영국 본머스엘 왔습니다. 벌써 1년이 넘었군요.
그동안 좌충우돌하면서도 영국생활을 재미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향상에 대한 처절한 갈망에 의해 왔지만 1년쯤 지난 요즈음은 공부보다는 여행쪽에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것 같군요.
저흰 금년 8월이면 다시 한국으로 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그동안의 영국생활을 글로서 정리할 필요가 우선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그동안 이 땅에 적응하며 살아오는 중에 참으로 힘들고 낯설은 과정도 많이 있었는데 그런 일들을 잘 정리하면 뭔가 자료로서의 가치도 있을 것 같고요. 아무튼 그 많은 과정들이 결국 이곳생활에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을 법도하여 이 카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무대만 서면 서설이 길답니다. 이렇게 헤.. 헤...
저와 저희가족을 소개해야 겠군요. 저는 회사원입니다. 우리회사의 비젼은요 가치창조, 인간존중, 고객감동이랍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회사에서 2년이란 기간의 휴직이 가능하다는 결정이 있자마자 40대 나이에 접어 들면서 뭔가 새로운 모색을 찾아야한다는 큰 명제를 가지고 영국행을 결행하게 되었고요. 이제 9월이면 복직을 할 터인데 모르겠군요. 뭔가 변화된 모습이 있지 않겠어요?. 제 아내는 중등학교 교사랍니다. 저 덕분(?)에 정말 생생한 세계사 현장체험을 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여행에 더더욱 혈안이 되는 거 아닌가 싶구요. 미력하나마 제가 국가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큰 투자를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두딸이 있는데 영국학교에 다닙니다. 대견한 아이들이지요. 걔들만 쳐다보면 "언어교육은 조기에..."란 말이 실감납니다. 아무튼 저희가 경험했고 앞으로 또 경험하는 이야기들이 이 장을 통하여 많은 분들로부터 회자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사명을 가지고 이 카페를 운영할 겁니다.
2005. 2. 27 카페를 개설하며...
아빠 유덕기
엄마 김미경
첫째 유은솔 YEAR 6
둘째 유다현 RE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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