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벨기에,네델란드Fran,Bel,Net

네델란드 로테르담

듀크유 2006. 4. 23. 21:48
로테르담

 헤이그에서 30분 거리, 암스테르담에서는 1시간 거리에 있다. 1228년에 암스테르담과 같은 자그마한 어촌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네덜란드의 주요 항구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암스테르담, 헤이그와는 달리 구항구(Oude Haven)에서나 고대 역사의 자취를 볼 수 있을 뿐이다. 그 원인은 제2차 세계대전이었다. 1940년 독일군의 폭격으로 도시의 중심부가 모두 불탔고, 1944년 또 다시 독일군의 초토화 작전으로 그나마 남아 있던 것마저 모두 파괴되었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 로테르담은 완전히 황폐화되고 말았다. 그러나 믿지못할 만큼의 강인함과 능력으로 이 도시는 몇 년안에 현대적인 도시로 재건되었다. 오늘날의 로테르담은 세계에서도 가장 큰 항구로서 가장 소란스러운 곳이 되었다.

 교통편

 네덜란드의 대부분의 도시들과 파리, 브뤼셀 등에서 로테르담 중앙역으로 기차가 도착된다. 암스테르담에서는 시간당 두 차례 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시내이동

 로테르담에는 트램, 버스, 지하철(Metro)등이 광범위한 노선망을 가지고 있다. 여행안내소에서 각 노선도가 표시된 지도를 구할 수 있다. 도시를 구역별로 나누어서 가까운 곳은 도보로, 먼곳은 대중교통수단으로 이동한다. 여름철에는 중앙역앞에서 시작해 다시 중앙역으로 돌아오는 1시간짜리 트램투어를 여행안내소(VVV)에서 제공한다. 티켓은 여행안내소에서 산다. 이 투어에는 항구에서의 보트투어도 포함시킬 수 있는데, 약 2시간 30분 정도 늘어난다. 보트 여행은 로테르담의 멋을 느끼게 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항구에 있는 여행사인 Spido Havenrondvaarten(Willemsplein, 전화:413-55-00)을 이용하면 된다. 다양한 크루즈가 마련되어 있다. 이 보트 투어는 왜 로테르담이 세계적인 항구가 될 수 있었는지를 확인시켜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관광계획

 로테르담에 도착했다면 먼저 여행안내소(VVV)에 들러 'Welcome to Rotterdam'이라는 아주 훌륭한 브로슈어를 얻도록 하자. 이 책자에는 뛰어난 시내지도와 함께 보아야 할 명소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여행안내소는 시청광장(Stadhuisplein)의 모퉁이(67 Coolsingel)에 있다. 트램은 1번을 타면 되고, 메트로는 Stadhuis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중앙역에도 여행안내소가 있다. 로테르담에는 여러 개의 박물관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시내를 둘러본 다음 항구 주변을 여행해 보자. 로테르담의 항구를 보고 싶다면 Delfshaven으로 가는 트램 6, 9번을 탄다.

 관광

 보이만 반 버닝헨 미술관(Boymans van-Beuningen Museum)

 16~17세기에 이르는 네덜란드 화가들(루벤스, 할스, 렘브란트, 스틴 등)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다른 갤러리에는 국제적인 현대미술과 응용미술, 세라믹, 조각, 판화, 회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해안 박물관(Prins Hendrik maritime Museum)

 항구의 과거와 현재 등의 자료들을 모아놓고 있는 놀랄 만한 박물관이다. 항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빌딩과 De Buffel의 2개 구역으로 나뉘어진다. 중앙빌딩에는 덴마크와 바다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다. 박물관 내부에 서점과 커피숍도 있다.

 트로피카나(Tropicana)

 수영장, 파도풀장, 사우나 등 열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La meuse 레스토랑에서는 마스 강과 주변의 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