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Italy

베네치아 ; 무라노섬에서 부라노섬으로

듀크유 2006. 10. 2. 00:53

동네에는 인적은 뜸했지만 빨래를 내다 걸어놓은 모습이 재밌다.

은솔 뒤로 파로등대가 보인다.

 부라노섬은 무라노섬에서 약 30분정도 가야 하는 섬이다. 바다에서 보는 베네치아의 모습은 여느 바다주변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멀리 눈 덮힌 알프스가 깨끗하게 펼쳐저 보인다.

 부라노는 아주 작은 섬인데 옛부터 남자들은 어업에 종사하고 아녀자들은 집 앞에서 남편을 기다리며 자수등 수예제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부라노의 자수공예제품은 유명하다고 하고 집집마다 다른 색깔의 모습을 한 집들이 죽 늘어져 있다. 이유는 어부인 남편이 피곤한 몸으로 집에 오는 길에 집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집집마다 다른 색깔의 칠을 했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가 있으며 지금도 그 집 색깔은 바꿀 수 없다고 한다.



지반 침하가 계속된다고 한다. 운하를 막고 물을 퍼내어 제방 보수작업을 하는 중이다.

빨래를 내건 모습이 재미있는데... 도르레를 이용하는 지혜를 이렇게 활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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