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회 중국여행 ; 인천공항에서 상해까지2

 

우리는 첫 여행지인 홍구공원으로 향했다.

홍구공원은 매정 윤봉길의사가 도시락폭탄을 투하하여 일본군 암살한 장소이다. 듣던대로 공원 들어가는 입구부터 중국전통 운동을 하는 시민들로 공원이 가득하다. 한국인이면 여행지로 반드시 찾는 곳이 홍구공원의 윤봉길의사 기념관과 임시정부청사라고 한다. 윤봉길 의사는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기념식장에서 도시락 폭탄을 투척하여 일본군 사령관등 주요인사 7명을 암살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당시 일본의 침략을 경계하던 중국인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어 중국정부와 중국인들이 한국인의 항일 독립투쟁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실제 거사했던 장소는 지금은 인공호수가 되어 있고 기념과 입구 호수 옆에 윤봉길 의사의 초석이 있어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장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홍구공원 입구에는 간편한 차림으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원입구 매표소다. 숙연해야 할 장소에서 뭐가 그리 즐거운지...쯧쯧

   당시의 거사장소는 호수공원으로 바뀌었다.

윤봉길의사 기념관인 매정 : 홍구공원의 내음을 채 느끼기도 전에 우린 서둘러 다음 여행지로 이동해야 했다.

그래서 바쁘게 기념사진을 찍었다.

흉상의 모습이 지금 세대의 꽃미남이시다.

단체여행이니 만큼 단체사진도 찍고...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라서 특별히...

숙연한 장소라서 좀 그렇긴해도

저기 다리께쯤이 폭탄투척 장소란다.

이곳이 실제 그 장소는 아니지만 한국사람들은 그렇게 알고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간다고 한다.

그래도 마땅히 사진찍기는 이곳이 좋다. 읽어 볼 시간도 없이 서둘러 사진 몇방 박고는 자리를 떳다.

어느나라나 여행지에는 있는 풍경이다.

그냥 가기에 못내 아쉬워 매정을 한번 더 쳐다 보며....

담벼락을 찍으려했던 것은 아닌데 사진으로는 제법 잘 나왔다. 저 쪽 아주머니 한 분이 느린동작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찍은 것인데...

홍구공원 들어가는 입구에서 ... 저 똥그랑 5자의 금지표지는 뭘 뜻할까?

상해에는 기존의 낡은 주택을 헐고 그곳에 아파트를 짖는데 20층 이상만 허가하고 있단다. 아파트 가격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중국의 1평은 우리나라의 1/3 정도로 작은 규격을 일컽는데 1평당 2만원이고 아파트의 한 가구는 대부분 100평 내외의 규모로 짖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1위엔을 130원이라고 치고 3평이 우리나라 1평과 같으니 우리나라 가격으로 환산하면 1평당 9백만원 정도인 셈이다. 거기다가 땅은 국가가 소유하고 있으니 우리나라보다도 더 비싼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