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베스타 찜질방은 발딛일 틈이 없을 정도로 초만원이다. 찜질방 문화는 아마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문화일거다. 온천물에 발 담그고 밖을 보니 광안대교와 해운대 야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정말 기막힌 발상의 찜질방이다. 멋지다. 외국사람들도 눈에 많이 띤다. 그들은 아마 특별한 경험을 하는 걸 꺼다. 정말 초만원이다. 앉아서 다리뻗을 공간이 없다. 하지만 어떠한 어려움에도 인간이 살아가는 방법은 있는 것 같다. 우린 찜질방내에서 잠자는 것을 포기했다. 난 남탕 휴면실에 가까스로 자리 하나를 차지하고 잠을 청했다. 원래 그렇듯 잘잤다.
아침 해운대 동트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일어났는데... 찜질방에서는 동트는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ㅠ ㅠ 베스타찜질방의 흠이라면 흠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신새벽에 밖에 나갔다 다시 들어 올 수도 없고... 하는 수 없이 옥상 노천탕에서 해운대와 동백섬 그리고 부산앞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았다.
동백섬 너머 광안대교
옥상에 있는 노천탕이다. 나 혼자만 이른새벽에 카메라들고 설치고 있다. 아직은 약간 쌀쌀하다.
남쪽 멀리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인다. 오늘날씨는 Goooood인 듯하다.
찜질방 바로 옆에있는 로얄킹덤호텔 지붕의 모습이다. 하늘도 맑고...
해운대 백사장도 하얗게 속살을 드러내고... 해운대 주변의 빌딩들이 가히 볼만했다. 멋지다.
오륙도 ; 조수간만에 따라 섬이 다섯개도 되고 여섯개도 되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해는 조기 언덕너머로 벌써 떠 오르고... 동백섬 입구에 있는 조선호텔
오륙도 너머 태종대가 있는 영도섬이다. 태종대 앞에 있는 주전자 바위도 보이고...
정말. 오! 해피데이다. 기분 좋게 하는 문구다.
베스타 찜질방 옆에 있는 "언덕위의 집"이라는 카페인데 짬질방을 나와 주변 경관을 조망하기 좋은 곳이었다.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마땅한 사진이 없어 후보정을 쫌 했다. 하지만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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