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천관광사진기획출사 : 강화시장

내가 시장 상인을 촬영대상으로 삼아 볼 거라는 상상도 못했었다. 마치 사진 전문가가 다 된듯한 묘한 기분이다. 남들 하는 대로 눈치 봐 가며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작품이려니 생각하니 긴장도 많이되고   상인들 담소하는 모습도...   이건 연출이다. 다행히 아주머니들 께서 잘 협조 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시장 한 구석에 자리한 고물상 같은 만물상 주인인데... 사진찍은 사람이라면 아마 다 알 듯한 강화시장의 멋쟁이 어른이시다.   자칭 선풍기 수리박사라는 분이다.       이 곳은 새로 단장한 재래시장 내부   없는 게 없는 재래시장   내가 지나가니까 말을 걸며 강화순무김치를 홍보하는 열성적인 아주머니 사진찍어 달라고 할 정도로 적극적이시다.   세상 돌아 가는 이야기중   시장통에서 잔뼈가 굵어 보이는 근엄한 할머니   노련한 시장상인의 모습이랄까?   한동안 장사하시는 모습을 지켜 보았는데 내할일 따로 하면서도 장사 수완이 대단히 좋은 분이다.         강화 순무   내 딴엔 멋진작품으로 선정해 본다.

출처 : 세즐리여행기

글쓴이 : 듀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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