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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어브와이트Isle of Wight - 빅토리아여왕 별장 오스본하우스2

듀크유 2005. 5. 6. 06:38

 스위스 코티지라 불리는 집까지 한참동안 걸어서 갔다. 스위스 코티지는 여왕의 자녀들 교육장으로 쓰이던 곳인데 교육 기자재들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소장품은 역시 여느 박물관에서 평이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물품들이다. 서둘러 돌아보니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본관 쪽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출입구에서 스위스 코티지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나왔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어느새 다현은 영국 할머니들과 친해져 있다. 버스를 타고 오니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다.



스본 하우스 본관 정원에서 기념사진 찍고도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본관 건너편에 있는 온실 구경을 했다. 주차장으로 나오니 5시가 지나가고 있다. 벌써 정복 차림의 관리인들이 하나 둘 퇴근하기 시작한다. 언제나 퇴근시간이 칼 같이 지켜지는 직장문화가 부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