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관광정보

마닐라의 현지교통수단

듀크유 2007. 1. 2. 22:00

메트로 마닐라는 늘 도로 정체에 시달리는 형편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차 안에 몇 시간씩 있어야 할만큼 정체가 심하므로 교통수단과 시간대를 고려해서 이동하도록 한다.

 

버스
에어컨 버스와 보통 버스 두 종류가 있는데 노선이 복잡하고 혼잡하여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요금은 에어컨 버스가 7페소부터, 보통 버스는 2페소부터이다. 정류장에서 버스 앞머리의 행선지를 보고 승차하여 차장에게 행선지를 말하면 요금을 알려준다. 요금을 내면 영수증을 주는데 내릴 때까지 보관하도록 한다.

 

지프니
'바퀴 달린 민속 예술'이라 불리는 지프니는 필리핀만의 이색적인 교통수단이다. 미군이 쓰던 지프를 개조하여 최대 25명까지 탈 수 있도록 만든 단거리 버스로 각 지프니마다 강렬한 색채와 갖가지 소품으로 장식한 것이 특색이다. 운행 노선은 정부에서조차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행선지는 차 앞에 크게 써 있다. 기사에게 요금을 지불하는데 기본 7.5페소, 이후 4㎞마다 2배로 증가한다. 내릴 때는 'Stop'이란 뜻의 '파라'를 외치며 차 지붕을 두들겨 기사에게 세워 줄 것을 알린다.

 

LRT (Light Rail Transit)
시내 중심부를 달리는 고가전철로 교통체증이 심한 메트로 마닐라에서 가장 정확한 교통수단이다. 태프트 거리를 따라 총 18개의 역을 가진 단선으로 요금은 10페소.

 

택시
택시는 주요 호텔, 쇼핑센터 앞에 항상 대기하고 있으며, 거리에도 지나다니는 빈차가 많아 이용하기 쉽다. 모든 택시가 미터제로 운영되며 에어컨도 있다. 기본요금은 최초 350m에 26페소이며 이후 150m마다 1페소씩 올라간다. 시내에서는 대부분 100페소를 넘지 않는다. 요금의 10% 정도는 팁으로 준다. 기본 요금은 30페소이다.

 

트라이싸이클 Tricycle
오토바이 오른쪽에 사이드카를 단 삼륜 자동차로 소형 택시와 같은 구실을 한다. 요금은 흥정하여 정하는데 최저 1인당 2.5페소 정도이며 버스나 지프니조차 다니지 않는 좁은 골목 사이사이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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