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
그래도 우리들 보배 아닙니까.
희망을 가져 보자구요.
요즘 여자아이 유괴, 납치가 화두인데요.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아이들 교육시스템 문제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영국에 2년 살아 봤는데
초등학생은 부모가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학교가 끝나면 데려 오고 하게 되어 있더군요.
아이들도 일상생활에서 부모의 모살핌을 당연히 생각하고요.
자연히 어린아이 유괴란 거의 있을 수 없는 그런 교육 환경이더군요.
저도 초등3년 여자아이가 있는데
늘 아찔합니다.
학교만 다닙니까 어디.
학원도 가야하구
친구들과도 놀아야 하구
낮시간에는
부모의 보살핌이란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요.
좋게 보면 자립심이라고 하겠지만
거의 부모의 방관하에 스스로의 생각으로 사는 아이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영국 아이들은요.
초등학교만 졸업하면 엉망으로 변합디다.
어른들이 도저히 통제를 못하더군요.
걔네들은 그걸 자립이라 하는 것 같은데
글쎄요. 저는 영국의 중,고등학교 아이들을 보면서
영국의 장래를 걱정했었답니다.
우리아이들은 반대로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학교와 학원에 메여 살다보니
걔네들에 비해
창의적이지 못한환경으로 변하는 것 같아 아쉽기는 합니다.
교육이 어렵긴 어려운가 봐요.
수험생 딸, 아들 학원 가서 사는 것 보면서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아빠가 우리들 아닙니까?
그저 바라만 보아야 하는게 영~~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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