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그리스, 이집트 여행전에 우리 세즐리여행기를 통하여 현지 생생중계 욕심을 냈었는데, 막상 여행지에 가서 보니 인터넷 사용 문제부터가 어렵 더라구요. 그렇다고 PC방에 익숙하지 않은 제가 남의 나라까지 가서 PC방 들날날락 하기도 뭐 했고요. 이번엔 아예 무선인터넷 카드를 장착했답니다. 얼마나 연결될런지는 모르지만 일단 준비는 했으니 시도는 또 해 볼 계획입니다.
여행중 메모는 계속 해 왔지만 긴 여행기를 일정에 맞추어 시계열 순으로 맞추어 쓰는 것도 왠만한 기억력 가지고 쓰기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간단간단히 현지에서의 소감을 적어 볼 요량입니다. 물론 무선인터넷 위력이 발휘되어야 하겠지만... 아울러 이번 여행기와 지난번 그리스,이집트 여행후기를 비롯해서 나머지 그동안 못 쓴 여행기는 나중에 한국 가서라도 꼭 쓸 계획입니다.
이번에는 한국에 있는 조카 두명이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대가 크고요. 음악과 미술을 전공하는 아이들이라 여행 컨셉도 자연스레 예술기행으로 가네요. 여행 마지막의 몽트뢰 째즈 패스티벌 기대가 큽니다.
여행일정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본머스 출발(6월 25일) 런던(선미,선영 합류) 2박 - 헝가리 부다페스트 1박 - 오스트리아 비엔나(빈) 2박 - 짤즈부르크 1박 - 독일 뮌헨 1박 - 스위스 쮜리히 경유 인터라켄 2박 - 몽트뢰 1박 - 쥬네브(제노바) 경유 - 쥬네브공항 - 런던히드로공항(7월 5일 늦은 밤 본머스 도착)
상세 일정은 다녀와서 공개 하도록 하고요.
잘 다녀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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