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즈베리Salisbury의 옛 이름은 New Sarum이다. 영국 잉글랜드 윌트셔 주 솔즈베리 행정구에 있는 도시이며 에이번 강과 윌리 강이 만나는 곳에 있다. 오랫동안 윌트셔 주의 주도였으며, 영국성공회의 주교좌 소재지이다. 솔즈베리는 로마인들이 점령한 올드사럼Old Sarum이라는 초기 철기시대의 성채(2.5㎞ 북쪽)에서 시작되었다. 색슨족의 지배하에서 주요한 도시가 되었으며, 11세기경에는 이곳에 화폐 주조소가 생겼다. 노르만인들이 언덕에 성을 세웠으며, 1075년 주교좌가 셔번에서 옮겨옴으로써 올드사럼은 주교구의 중심지가 되었다. 현재의 솔즈베리대성당은 1220년 올드사럼 부근의 계곡에 세워졌으며, 이 대성당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급속히 발달하여 현대의 솔즈베리가 되었다. 블랙 수도원과 그레이 수도원은 모두 13세기에 세워졌다. 1310년 도시 주위에 흙으로 누벽(壘壁)을 쌓았고 바로 뒤이어 성문을 달았다. 중세시대에는 의류와 양모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날붙이의 제작도 성했다.
오늘날까지 도시 중심부는 중세시대에 격자 모양으로 설계되었던 건물들이 대부분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성당과 수많은 목재 건물들도 보존되어 있다. 솔즈베리는 관광과 유통 중심지이다. 주요생업은 소와 가축 거래, 엔지니어링, 양조, 가죽 세공, 인쇄 등이다.
☞ 솔즈베리 대성당 관광 포인트 : 도심에 자리 잡은 성당의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높이의 고딕기둥이 눈에 들어온다. 우선 성당의 좌측으로 이동해서 성당 위를 올려다보며 건축미를 감상하고 다음으로 성당 내부를 둘러본다. 성당내부를 둘러 보는데는 약 30분에서 1시간이면 족하다. 성당내부 관람 후 성당의 전면으로 나오면 성당전체를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시간이 있다면 서당 주변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을 듯.
☞ 솔즈베리 시내 관광 포인트 : 세인즈버리 주차장에서 대성당까지 가는 길이 아름답다. 작은 개울과 오래된 목조건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 올드살롬 케슬 Old Sarum Castle 관광 포인트 : 솔즈버리 시내에서 스톤핸지 방향으로 가다 보면 시내를 벗어나자 마자 나오는 오래된 성곽인데 지금은 파괴된 모습으로 남아 있지만 무너진 성벽의 색깔이 마치 흰색조개 빛을 연출하여 사진을 찍으면 아주 이쁘게 나온다. 성곽에서 솔즈버리 시내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 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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